그동안 하락세를 보였던 한인은행들의 예대율(Loan-Deposit Ratio)이 올 2분기에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은행들의 콜리포트를 조사한 결과 미 서부지역에서 영업 중인 14개 한인은행들의 예금 합계는 124억4284만달러이며 대출의 합계는 114억7241만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한인은행들의 예대율은 92.3%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분기인 올 1분기 90.2%에 비해 무려 2.1%포인트나 상승한 것이다. 한인은행들의 예대율이 전분기대비로 상승한 것은 지난 2010년 2분기 이후 2년만이다.
14개 은행 중 10개 은행이 전분기 대비로 예대율이 올랐다.
한인은행들의 예대율은 지난 2008년 4분기까지만 해도 107.2%나 됐다. 15개은행(나라, 중앙 포함) 중 11개은행이 100%가 넘는 예대율을 기록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금융위기가 터지면서 예대율은 떨어지기 시작됐다.
각 은행들의 콜리포트를 조사한 결과 미 서부지역에서 영업 중인 14개 한인은행들의 예금 합계는 124억4284만달러이며 대출의 합계는 114억7241만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한인은행들의 예대율은 92.3%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분기인 올 1분기 90.2%에 비해 무려 2.1%포인트나 상승한 것이다. 한인은행들의 예대율이 전분기대비로 상승한 것은 지난 2010년 2분기 이후 2년만이다.
14개 은행 중 10개 은행이 전분기 대비로 예대율이 올랐다.
한인은행들의 예대율은 지난 2008년 4분기까지만 해도 107.2%나 됐다. 15개은행(나라, 중앙 포함) 중 11개은행이 100%가 넘는 예대율을 기록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금융위기가 터지면서 예대율은 떨어지기 시작됐다.
대출시장이 침체기에 빠지면서 대출심사 강화 등의 영향으로 새로운 대출 생산이 줄고 부실대출 정리작업에 따른 전체 대출 감소로 인해 예대율이 떨어져 2009년 말에는 93%까지 하락했다.
2010년말 다시 소폭 상승했으나 지난해 1분기부터 하락세를 보였고 올 초에는 90%대까지 내려갔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대부분의 은행들이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특히 올들어서는 대출시장이 눈에 띄게 활기를 찾으면서 예대율 상승을 예고했다.
실제로 올2분기의 한인은행들의 대출은 전분기보다 1.0%나 상승했다. 그만큼 신규대출 유치 등 대출이 활성화됐다. 여기에 예금은 반대로 1.3%가 감소하면서 예대율 반전을 가져오게 됐다.
은행의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주요 수치중 하나인 예대율은 은행의 총예금에 대한 총대출의 비율(대출/예금)로 일반적으로 예대율이 낮을 수록 예금자에 대한 지불준비가 튼튼한 것으로 볼 수 있어 예금자 입장에서는 좋다 하지만 은행 입장에서 낮은 예대율은 최대 수익 모델인 대출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수익성은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고 은행마다 대출 종류가 다르고 상환기간, 지급 회수, 대출자의 신용정도에 따라 평가를 달리 할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예대율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은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할 수는 없다.
성제환 기자
2010년말 다시 소폭 상승했으나 지난해 1분기부터 하락세를 보였고 올 초에는 90%대까지 내려갔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대부분의 은행들이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특히 올들어서는 대출시장이 눈에 띄게 활기를 찾으면서 예대율 상승을 예고했다.
실제로 올2분기의 한인은행들의 대출은 전분기보다 1.0%나 상승했다. 그만큼 신규대출 유치 등 대출이 활성화됐다. 여기에 예금은 반대로 1.3%가 감소하면서 예대율 반전을 가져오게 됐다.
은행의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주요 수치중 하나인 예대율은 은행의 총예금에 대한 총대출의 비율(대출/예금)로 일반적으로 예대율이 낮을 수록 예금자에 대한 지불준비가 튼튼한 것으로 볼 수 있어 예금자 입장에서는 좋다 하지만 은행 입장에서 낮은 예대율은 최대 수익 모델인 대출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수익성은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고 은행마다 대출 종류가 다르고 상환기간, 지급 회수, 대출자의 신용정도에 따라 평가를 달리 할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예대율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은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할 수는 없다.
성제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