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석 감독이 배우 김윤석을 제일 먼저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1월 2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는 김현석 감독 김윤석, 김희애, 정우, 한효주, 장현성, 진구, 조복래가 참석한 가운데 영화 ‘쎄시봉’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김현석 감독은 김윤석-정우, 김희애-한효주 2인 1역 캐스팅에 대한 질문을 받고 “처음에 김희애-한효주 두 사람은 단아한 면이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김윤석 선배님은 센 역할을 많이 하셨는데 어떻게 보면 20대 때는 한 없이 순수했으나 그 사건을 통해서 20년 동안 변한 느낌으로 나오길 바랐다. 윤석 선배님부터 캐스팅하고 시작했다. ‘무슨 일이 있었길래 얼굴이 바뀌었을까’를 염두하고 캐스팅했다”고 답했다.
‘쎄시봉’은 1960년대 젊음의 거리 무교동을 주름잡던 음악감상실 쎄시봉,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은 단 한명의 뮤즈, 그리고 잊지 못할 가슴 시린 첫사랑의 기억을 그렸다 오는 2월 5일 개봉 예정.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