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배우 김아중이 올해 서울국제여성영화제(SIWFF)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20일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측은 ‘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보자’는 슬로건 하에 17회를 맞은 영화제가 김아중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김아중은 최근 인터뷰에서 “여성영화는 저에게 배우의 꿈을 갖게 해줬고 여배우라는 직업에 더욱 애착을 품게 해주는 범주였다. 언젠가는 대표적인 여성영화를 찍고싶다”며 여성영화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특히 김아중은 다양한 작품 속에서 주체적으로 행동하는 설득력 있는 여성 캐릭터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아오기도 했다. 김아중은 이런 작품들을 더 자주 만나기 위해서라도 여성의 시선과 이야기에 관심을 기울이는 영화제의 존재가 소중하다고 강조했다고. 또 여배우로서, 이 시대를 사는 여성으로서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취지에 깊이 공감하는 만큼, 영화제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제17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오는 5월 27일부터 6월 3일까지 메가박스 신촌, 아트하우스 모모 등 서울 신촌 일대의 상영관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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