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by category 사내칼럼


[데스크 칼럼]‘초대형투자은행’의 실체

[데스크 칼럼]‘초대형투자은행’의 실체

‘초대형 투자은행’ 이름이 애매하다. 지금이 ‘초대형(超大型)’이면 앞으로 ‘울트라(ultra)’, ‘메가(mega)’가 등장할 지도 모르겠다. 투자은행이라면서 일반인 대상의 발행어음을 내세우는 것도 어색하다. 순수 투자은행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예금업무를 취급하지 않는 게 보통이다. 무릅쓸 모(冒)는 눈(目)을 쓰개()로 가린다는 뜻이다. ‘모험자본’은 한치 앞을 헤아리기 어려운 위험을 헤쳐나가는 투자다. 은행 예금 수준의 금리에, 1년도 안되는 만기로 조달한 돈을 ‘모험자본’에 투자한다는 장담은 이해가 […]

[기자수첩]대대장이 구출 했다더니…

최근 대한민국 육군의 한 대대장의 군인정신이 화제가 됐다. 북한 병사의 JSA 총격 귀순 당시 부하를 위험에 처하게 하는 대신 직접 포복으로 접근해 귀순병사를 구출했다는 이야기가 그것이었다. 사건 발생 직후 합참 작전본부 측은 “대대장 등 간부 3명이 포복으로 접근하여 귀순자를 안전 지역인 자유의 집 측면 후방으로 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이후 “차마 애들을 보낼 수 없었다”는 대대장의 말까지 […]

[세상읽기] 중기벤처 장관 자리 사용법

[세상읽기] 중기벤처 장관 자리 사용법

문재인 대통령이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했다. 임명을 강행하기 위한 절차인 셈이다. 야당이 가만 있을리 없다. 자유한국당은 물론 국민의당까지 청와대가 끝내 밀어붙이면 예산안 처리와 연계하겠다며 벼르고 있다. 아무래도 한바탕 정국 요동이 불가피해 보인다. 일련의 ‘홍종학 사태’를 지켜보기가 정말 답답하다. 현 정부들어 고위 공직자 인사청문보고서를 둘러싼 대치가 벌써 몇 번째인가. 이런 저런 문제가 […]

[기자수첩]트럼프 감세안은 전형적 포퓰리즘?

[기자수첩]트럼프 감세안은 전형적 포퓰리즘?

포퓰리즘이란 이데올로기 혹은 정치철학 중 하나로 흔히 ‘대중주의(大衆主義)’로 불리기도 한다. 이론적으로는 ‘대중’과 ‘엘리트’를 동등하게 놓고 정치 및 사회 체제의 변화를 줘 다같이 잘살아보자고 주장하는 것이다. 사전에서는 “보통사람들의 요구와 바람을 대변하려는 정치 사상, 활동”이라고 정의한다. 한국에서는 이런 긍정적 의미보다는 특정 집단에게 환심을 사기 위해 내놓는 정책을 비꼴때 자주 사용된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한 세재개혁안을 보면 왠지 […]

[기자수첩]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라는 영화가 있다. ‘떳떳한 불륜’으로 한국을 떠들석하게 만들었던 홍상수- 김민희 콤비의 2015년 작품이다. 이 제목을 쓴 것은 이 영화를 말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최근 문제가 된 한 사건을 표현하는데 이 영화의 제목만큼 적절한 표현이 없다는 생각 때문이다. 최근 한국 사회에서 열띤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사건 중 하나가 바로 아동성범죄자 조두순 출소 일자(2020년 12월)공개다. 일명 ‘나영이 […]

[세상읽기] 알파고에 기죽지 말자

[세상읽기] 알파고에 기죽지 말자

세상이 또 한번 알파고 충격에 빠졌다. 이번엔 알파고 제로다. 구글 딥마인드가 공개한 이 새로운 인공지능(AI)은 입력해준 걸 학습하는게 아니다. 원리만 알려주면 순수 독학으로 실력을 키운다. 동물 뇌의 ‘강화학습’ 능력을 가졌다. 한 수에 0.4초가 걸리는 초속기 바둑으로 36시간동안 490만판을 혼자 두면서 연구하더니 이세돌 9단을 압도한 1세대 버전 알파고 리의 실력을 넘어섰다. 40일 동안 2900만판을 혼자 둔 […]

[기자수첩]팁 분배 규정이 바뀐다고?

공교롭게도 지인 상당수가 식당과 연관돼 있다. 그렇다 보니 만날때 마다 일반 고객들은 알기 힘든 이런 저런 얘기를 듣고는 한다. 얼마전 만난 자리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식당 팁 분배 규정 변경’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식당 팁 분배 규정 변경이란 이른바 서버와 주방 직원이 손님의 팁을 나누는 것을 금지했던 기존규정을 폐지하는 것이라고 한다. 쉽게 말하면 손님이 […]

[프리즘]인공지능에 거는 기대

[프리즘]인공지능에 거는 기대

후진 사회일수록 크고 작은 갈등으로 날을 새운다. 법치가 작동하지 않거나 법규범 보다는 다른 기준에 의해 작동되는 경우가 많은 탓이다. 다른 경우란 자의성, 포괄성 등 추상적 개념이 지배하는 것을 말한다. 자의성은 권력측이 정해진 규범에 의하지 않고 행하려는 성질인데, 이른바 ‘월권’ ‘갑질’ ‘탈법’ 같은 것이 그것이다. 이를 구체화하는 방법이 심리학에서 말하는 구성개념이다. 자의성을 구성개념으로 엮어보면 그 횟수로 […]

[데스크 칼럼]강압외교 정점 보여줄 트럼프 아시아 순방

[데스크 칼럼]강압외교 정점 보여줄 트럼프 아시아 순방

총성없는 전쟁, 11월 외교 대전이 시작됐다. 아시아 국가들에게 더없이 중요한 시기다. 10~1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13∼14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정상회의가 차례로 열린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아태 국가 정상들의 다자외교 무대가 펼쳐진다. 그러나 11월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아시아 순방이다. 트럼프가 취임 9개월 만에 첫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한국과 중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등 5개국을 12일간 […]

[데스크 칼럼]황용 사부님, 저를 제자로 거둬주세요

[데스크 칼럼]황용 사부님, 저를 제자로 거둬주세요

#1. 강호 최고수의 무예 대결, 의리와 배신, 정의와 탐욕이 뒤섞이며 인간사 온갖 흥미로움을 주는 무협지. 그 중의 압권인 사조영웅전 한 장면. 순박하다못해 어벙벙하지만 정의감에 불타는 곽정, 그런 곽정을 사랑하는 절세미녀 황용. 개방방주 홍칠공을 만난 황용은 곽정을 제자로 받아달라고 간청하지만, 홍칠공은 “함부로 제자를 들이지 않는다”고 거절한다. 개방 무술 비법을 얻게 해 곽정에 날개를 달아주고 싶은 황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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