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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데일과 라카냐다, 라크레센타는 LA 코리아타운에서 북쪽으로 10~15마일 내에 위치한 주택지역이다. 지난해 연방 센서스국이 내놓은 미 전국의 표본조사에 따르면 LA카운티내 한인은 20여만명이었다. 그 가운데 10% 정도인 2만여명이 이른바 트라이시티(Tri-City)라 불리는 이들 3개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그런 만큼 이 지역의 주택시장 동향은 한인들의 관심도가 높다.
이 지역에서 25년 동안 부동산 에이전트로 활동해오고 있는 필리스 하브 여사가 최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글렌데일 라카냐다 라크레센타 3개 지역에서 올 1월부터 9월까지 판매된 주택수는 총 646채에 달한다. 글렌데일에서 338채로 가장 많이 팔렸고, 라크레센타 159채, 라카냐다 149채씩이다. 3개 지역 모두 1~3월 사이 1분기에 비해 2,3분기에 주택 판매량이 껑충 뛰었다. 9개월 동안 3개 지역에서 판매된 전체 주택 물량의 76%가 4~9월 사이 6개월 동안에 집중됐다.특히 판매된 주택의 평균 가격이 110만~198만달러로 나타난 고급주택가인 라카냐다 지역은 1분기에 28채, 2분기에 48채가 판매됐으나 3분기에는 73채로 거래량이 급증,눈길을 끈다. 한편 하브 여사에 따르면 이들 3개 지역에서 활동하는 부동산 에이전트가 총 1,413명이다. 지난 9월에 3개 지역에서 판매된 주택수가 총 85채였으니 에이전트 1명이 1채씩 판매를 맡았다고 해도 16.6대 1의 치열한 경쟁율인 셈이다. 9월의 주택판매실적만으로 놓고 보면 글렌데일 지역의 에이전트수는 984명인데 비해 판매주택수는 46채여서 경쟁율이 21.4대 1에 이른다. 이는 라카냐다와 라크레센타 지역의 에이전트 경쟁율 8.7~8.8대 1에 비해 거의 3배 가까운 판매경쟁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