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힐링캠프’ 모델 출신 방송인 홍진경이 남편과의 연애 일화를 공개했다.
홍진경은 25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남편과의 첫 만남에서부터 투병, 7년 만에 얻은 딸의 이야기까지 진솔하게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홍진경은 남편에 대해 “故 최진실의 사촌오빠가 소개해준 사람이다”라며 “자리에 나갔더니 남편 눈빛이 아주 선량했고 사람도 점잖았다. 특히 차가 고급스러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남편이 마음에 들어서 소개팅 첫날 술김에 키스를 해버렸다”고 고백했다.
이에 홍진경 남편 김정우 씨는 “매니저가 올 때까지 차 안에서 잠깐 기다리자고 하더니 갑자기 내게 키스를 했다. 연예인이고 처음 만난 여자인데 먼저 키스를 하니 어떤 남자가 당황하지 않겠냐”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홍진경은 최근 암에 걸려 이를 치료한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지난달 SBS ‘매직아이’ 제작발표회장에서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가발을 쓰고 있는 사실을 전했다.
홍진경은 “사람들이 내가 가발을 계속 쓰는 이유를 궁금해 했다. 때문에 한번 즈음은 공식적인 자리에서 설명하고 싶었다. 다행히 그 이후로는 물어오는 사람들이 없더라”라며 “지금은 치료가 잘 끝났고, 완벽하게 낫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