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뱅크(OTCBB:OPBK, 행장 민 김)가 꾸준한 영업망 확충에 힘입어 자산 6억달러 돌파에 성공했다. 오픈뱅크가 29일 공개한 올해 3분기 실적에 따르면 오픈뱅크는 3분기 예금과 대출 모두 큰 폭으로 늘리는데 성공했다. 전분기 4억 6570만달러였던 대출은 5억 630만달러로 증가했고 예금도 전분기 4억 8100만달러에서 5억 1000만달러까지 끌어올렸다. 오픈뱅크는 지난 2013년 10월 오픈한 아로마스포츠센터 지점과 지난해 8월 문을 연 올림픽 지점 등 코리아타운 중심의 영업망이 활발하게 가동되면서 빼어난 실적을 거두고 있는데 최근 문을 연 웨스턴 지점까지 가세할 경우 다음 분기부터 더 많은 예금과 대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4분기 창립 후 처음으로 자산 5억달러를 돌파했던 오픈뱅크는 3분기 예금과 대출의 급성장에 힘입어 자산 6억달러의 벽(6억 600만달러)도 허물었다. 1억달러 증식에 불과 9개월만 소요된 것이다. 세전및대손충당금 이전 인컴(Pretax provision income)310만달러로 전분기 270만, 전년동기 210만달러에 비해 개선된 점과 부실자산 (Non-performing Assets)이 총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전분기 0.20%, 전년동기 0.33%에서 0.17%까지 낮춘 것도 긍정적 요소다. 하지만 오픈뱅크 역시 한인은행 공통의 고민사를 피해가지 못했다. 순익과 순이자 마진 상승세가 한풀 꺽인 것이다. 지난해부터 매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던 오픈뱅크는 올해 3분기 순익 150만달러, 주당 12센트로 전분기(160만달러, 주당 12센트)에 비해 한발 물러섰다. 비록 전년동기 (130만달러, 주당 10센트)대비로는 순익폭을 늘리는데 성공했지만 상승 곡선만큼은 한풀 꺽인 셈이다. 순익이 줄면서 순이자마진(Net Interest Margin·NIM)또한 감소한 모습이다. 오픈뱅크는 3분기 NIM 4.29%로 전분기 4.32%는 물론 전년동기 4.31%에 못미치는 결과를 냈다. 2분기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인상된 펀드 비용이 순익에 마이너스로 작용했다는 것이 은행 측 분석이다. 오픈뱅크의 민 김 행장은 “대출과 예금이 각각 5억달러 대에 진입하며 자산 6억달러를 돌파했다. 특히 3분기에 신규대출을 9800만달러나 유치한 것은 영업력 강화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오픈뱅크는 지난 2년 동안 자산은 2배 이상, 그리고 대출과 예금도 2배 가깝게 증가했다. 또 최근 한인타운 중심 웨스턴과 6가에 지점을 열면서 보다 많은 고객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 앞으로도 더 큰 경쟁력을 갖춘 은행으로 계속 전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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