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b뱅크가 한인청소년회관(이하 KYCC)와 손잡고 한인 청소년 지원에 나선다. Cbb 뱅크는 18일 오전 10시 LA한인타운 소재 KYCC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15년 설립한 산하 비영리 단체 Cbb 뱅크 파운데이션을 통해 앞으로 3년간 KYCC의 청소년 지원프로그램에 총 18만달러를 후원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Cbb뱅크는 올해 5만5000달러, 2018년에 6만달러, 2019년에 6만5000달러를 각각 지원하게 된다.
‘Cbb뱅크 파운데이션 교실’로 명명된 이번 프로그램은 한인 중학생들을 상대로 방과 후 교실(영어, 수학 등)을 시작으로 커뮤니티 봉사, 다양한 클럽활동, KYCC 서머스쿨, 대학진학 상담 그리고 경제관념을 배울 수 있는 워크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방과 후 교실의 경우 한인단체 중 최초로 주간과 야간으로 나눠 주간은 주 5일, 야간은 주 3일 동안 제공하게 된다.
KYCC의 송정호 관장은 “청소년을 위한 대부분의 정부 후원 프로그램이 예산 부족으로 중단된 상황에서 Cbb은행의 지원은 그 어느때보다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Cbb 뱅크의 후원금은 청소년 학습능력 향상은 물론 탈선 방지, 자기개발 그리고 학부모 교육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것이다”고 전했다.
Cbb 뱅크의 박순한 이사장은 “Cbb 뱅크 파운데이션을 설립한 이래 여러 단체의 제안서를 검토했고 이 중 KYCC의 청소년 프로그램을 지원 대상으로 확정했다”며 “매년 순익의 일정 부분을 할당해 이번 KYCC를 포함한 다양한 커뮤니티 환원 프로그램에 사용할 것이며 매분기 마다 지원금 사용내역과 효과에 대해 점검하고 그 성과에 따라 3년후 지원 연장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