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케어클리닉(Kheir·구 건강정보센터, 소장 애린 박)에서는 USC 대학병원 켁 메디컬센터(Keck School of Medicine of USC, 이하 켁 센터)와 함께 ’2차 무료 폐암 검진 행사를 진행한다. 켁 센터는 2016~2017년에도 이웃케어와 함께 한인 110명에게 무료로 폐암 검사를 제공한 데 이어 두번째 무료 검진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를 위해 켁 센터 관계자가 이웃케어 사무실(3727 W. 6th St. #230, LA)에 나와 직접 상담을 하고 신청 접수를 한다. 검사는 켁 센터(1500 San Pablo St., LA)에서 저선량 컴퓨터 단층촬영(LDCT)으로 하게 되며 피를 뽑거나 주사를 맞을 필요가 없어 간단하다.
검사 후 이상소견 또는 폐암이 발견되면 추후 진료도 무료 또는 지원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켁 센터는 최소 300명 가량의 신청을 받고 이중 자격이 되는 최소 100명에게 폐암 검사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금연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한국어로 된 금연 자료를 제작할 계획이다.
대상은 50~80세로 20년 동안 하루 1갑 이상의 담배를 현재 피우고 있거나 이전에 피운 경력이 있는 한인이다. 또 가족력이 있거나 폐암 또는 만성폐쇄성질환(COPD)을 앓고 있는 등 폐암 발병 위험이 높은 한인도 신청할 수 있다. 성별, 소득, 건강보험 가입 여부 등은 상관 없다.
켁 센터는 본격적인 검사에 앞서 오는 30일 낮 12시 30분부터 신청자격 등을 안내하는 설명회를 이웃케어클리닉 컨퍼런스룸(3727 W. 6th St. #200,LA)에서 갖는다. 참가비는 없으며 점심식사가 제공된다. 단, 참석하려면 반드시 예약해야 한다. 자세한 문의는 켁 센터(323-442-7672, radstudy@usc.edu)로 연락하면 한국어로 상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