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명곡’ 알리 누른 포레스텔라는?

‘팬텀싱어2’ 우승한 4人4色 실력파 뮤지션

실력파 국내 첫 크로스오버 보컬팀인 ‘포레스텔라’가 불후의 명곡 무대서 알리를 제치고 왕중왕좌에 올라 화제다. [사진=OSEN]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국내 첫 크로스오버 보컬 ‘포레스텔라’가 디바 알리를 제치고 왕중왕좌에 올라서 화제다. 이날 알리를 꺾고 왕좌에 올라선 포레스텔라에 대한 누리꾼의 궁금증이 증폭되면서 29일 오후 주요포털 실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알리의 상대로 나선 포레스텔라와의 대결이 그려졌다. 가창력과 폭발적인 무대 매너를 자랑하는 알리이기에 이변이 없는 한 그의 승리가 예견되는 무대였다.

이날 방송에서 포레스텔라는 ‘불후의 명곡’ 왕중왕전 출연 소감에 대해 “굉장한 영광이다”며 다소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포레스트가 알리와의 대결 곡으로 선곡한 곡은 바로 더 클래식의 ‘마법의 성’. 이들은 이 곡을 선곡한 이유로 “세상의 힘든 것과 타협을 하면서 더 힘들어지고 있는 현재, 힘을 내보자는 의미에서 이 곡을 선곡했다”고 밝혔다.

이어 무대에 오른 포레스텔라는 웅장하고 환상적인 하모니로 ‘마법의 성’을 노래하면서 423점을 받으며 알리를 꺾는 감동을 연출했다.

이들은 지난 2017년 JTBC ‘팬텀싱어 시즌2’에서 만난 뮤지컬 배우 배두훈과 소프라노 부문을 맡고 있는 화학연구원 출신 강형호, 광풍테너 성악가 조민규, 성악전공(베이스) 대학생 고우림은 최종회 우승과 함께 올 6월 14일 앨범을 내며 정식 가수로 데뷔했다.

이들 그룹 이름인 ‘포레스텔라’도 3번의 변천과정을 겪어야 했다.

팬텀싱어 삼중창 경연에서 같은 팀으로 나선 고우림, 배두훈, 조민규는 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처럼 청량한 세 사람이라는 뜻으로 팀 명을 ‘트레피톤’이라고 지었었다. 그러다 1차 사중창에서는 네 명의 피톤치드 같은 사람이 모였다고 해서 ‘포레스트’로 진화했고 최종 결승에서는 포레스트 팀 소속이었던 세 사람과 강형호라는 별이 만났다고 해서 팀 명이 다시 ‘포레스텔라’로 바뀌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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