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파고의 주택보조 프로그램 ‘네이버후드 리프트’

지난해 연말부터 수년간 이어지던 집값 상승세가 한풀 꺾인 가운데 2019년부터 주택 구입자에게 최고 2만5,000달러까지 다운 페이먼트를 무상 지원하는 주택 보조 프로그램이 발표돼 관심을 끈다.

LA 카운티 정부에 따르면 웰스파고 은행이 최근 LA 카운티 주민의 주택구입 재정지원을 위해 800만달러의 예산을 확보한 무상보조 그랜트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1가구당 최대 2만5,000달러씩 약 350명의 주택구입자에게 다운 페이먼트 지원 혜택이 돌아간다.

‘더 네이버후드 리프트 프로그램’(The Neighborhood LIFT program)’으로 명명된 이번 지원 프로그램은 생애 첫 주택 구입자, 혹은 현재 집을 소유하고 있지 않은 렌트 거주자만 신청할 수 있다. 주택은 신청자의 주 거주지(primary residence)로 한정돼야 하며 주택의 종류(콘도와 단독주택 모두 포함)에는 제한이 없다.

신청자의 소득은 일반 융자(컨벤셔널)의 경우 연소득 9만 6000달러 이하여야 하며 FHA 융자 등은 소득 상한선 기준이 개별 적용된다. 신청자가 소방관, 재향군인 그리고 교사일 경우 지원금이 최대 2500달러 더 지원된다, 이번 신청금은 LA 카운티 소재 주택의 경우 가격 제한 없이 지원되며 매년 20%씩 삭감돼 5년만 거주하면 상환의무가 없어진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 신청은 오는 14일과 15일 양일간 온라인(www.wellsfargo.com/lift)을 통해 가능하며 접수 서류에 대한 심사는 다음달 1일과 2일 진행된다. 수혜자는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더 자세한 정보는 전화 1-866-858-2151 혹은 웹사이트 https://www.wellsfargo.com/locator/mortgage/consultant에 접속해 각 거주지의 해당 상담원과 연락하면 확인할 수 있다.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