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메트로뱅크, 순익은 감소 대출 예금은 증가

작년 4분기 실적 보고…순익 82만 9천달러로 전분기 대비 14.5% 줄어

 

US메트로뱅크US메트로은행(행장 김동일)의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 US 메트로은행은 최근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접수한 지난해 4분기 실적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82만 9000달러(주당 5센트)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97만달러)에 비해 약 14.5% 감소한 수치다.

순익이 줄었지만 대출은 2억 6200만달러에서 2억 8900만달러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4%와 32.5%씩 증가했다. 예금은 3억3,27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5.45%, 전년동기 대비 23.67% 증가했다.

자산 규모 또한 3억7072만 달러에서 3억89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6%나 늘면서 2분기 4억달러 돌파가 유력하다.

은행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자기자본수익률(ROA), 자산대비 수익률(ROE), 그리고 ‘순이자 마진(Net Interest Margin·NIM)’은 동반 하락했다. ROA가 전분기 1.08%에서 0.83%로 1% 벽이 무너졌고 ROE가 7.55% 에서 6.34%로 떨어졌다. NIM도 4.31%에서 4.07%가 되며 경고등이 켜졌다.

수익성 지표가 악화되며 은행 운영효율성(Efficiency ratio)도 전분기 63.62%에서 67.24%로 다시 후퇴하며 전년동기 (60.93%)와 더 큰 거리를 뒀다. 예금과 대출 그리고 자산의 고른 증가에도 순익을 비롯한 각종 경영효율성 지수가 낮아진 것은 대출과 예금과 관련한 각종 비용 증가, 그리고 지점 확장에 따른 추가 지출 증가가 그 원인으로 풀이된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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