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ㆍ양천ㆍ강남ㆍ동대문 순으로 하락
서울 아파트값이 17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국감정원이 7일 발표한 ‘3월 1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와 마찬가지로 1주일새 0.09% 하락했다.
수도권은 전주와 동일하게 0.08% 하락했다. 경기도는 전주와 같이 0.07% 하락했고, 인천은 0.03% 하락해 전주 0.06% 보다 하락폭이 축소된 반면, 서울은 0.11% 하락해 전주(-0.09%)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서울에서도 강동구 가장 큰폭(-0.24%)으로 떨어졌으며, 양천(-0.22%), 강남(-0.21%), 동대문(-0.20%)이 뒤를 이었다. 종로구만이 보합세(0.00%)를 유지했을 뿐, 상승한 지역은 하나도 없었따.
경기도에서는 12개 규제 지역 가운데 구리만 0.15% 상승했고, 수원 팔달은 보합한 반면, 나머지 10개 지역은 모두 하락했다. 광명(-0.39%)과 성남 분당(-0.24%)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광역시는 울산(-0.14%), 부산(-0.10%)이 많이 하락했다. 대구(0.00%), 광주(0.01%), 대전(0.02%)은 지난주와 같은 변동폭을 보였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도 전주와 마찬가지로 0.11% 떨어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도권은 0.13% 하락했고, 서울은 0.15% 하락했다. 지방은 0.08% 하락했다.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