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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와 스트립을 이어주는 지하 전기열차가 도입될 전망이다.
라스베가스 관광청(LVCVA)은 지난 6일 전기차 테슬라의 창업주 엘론 머스크가 소유하고 있는 보링컴패니를 새로 확장하는 컨벤션센터로 연결하는 지하 전기열차 업체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전기열차는 오는 2021년 초 오픈하는 확장된 컨벤션센터로 가는 방문객들의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9억3500만달러를 들여 200에이커까지 확장되는 컨벤션센터의 끝에서 끝까지는 2마일에 달해 방문객들이 이동하는 데 어려움이 예상돼왔다.
지하 전기열차 계획은 지상에는 모노레일 확장 등으로 더이상 추가 교통체계 도입이 어려워 지하 터널을 만들어 보링컴패니가 가진 루프 기술을 이용한다는 데서 비롯됐다. 공사비는 5천500만달러 정도 예상되며 완공시기는 컨벤션 확장공사가 마무리되는 2021년초이다.
LVCVA는 궁극적으로 맥카룬 국제공항과 다운타운까지도 지하 전기열차 시스템이 도입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라스베가스의 교통체계는 바야흐로 지하통행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