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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에 두번째 재미동포타운을 건설하는 사업이 시작됐다.
인천시와 민간이 공동출자한 특수목적법인 (주)송도아메리칸타운(Songdo American Town·이하 SAT)은 7일 LA한인타운 소재 옥스포드 팔래스호텔에서 로컬 부동산 브로커지와 에이전트 등 1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2단계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SAT의 2단계 사업은 아파트 498세대와 오피스텔 674실, 상가 등으로 구성된 3개 건물의 재미동포 타운이다. 아파트는 70층, 오피스텔은 46층,그리고 상가는 10층 규모로 건립된다.
아파트 830세대와 오피스텔 125실, 상가 113실로 이뤄진 1단계 재미동포타운은 지난해 10월 완공돼 아파트 분양매물이 모두 팔렸다.
2단계 재미동포 타운은 송도 7공구 주상복합용지 5만3,724㎡(약 13.3에이커)에 조성된다. 인천 도시철도 1호선 ‘캠퍼스타운’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고,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홈플러스, 트리플 스트리트 등 생활 편의시설과 연세대 국제캠퍼스, 채드윅 국제학교 등 인천글로벌캠퍼스도 가깝다.
인천시와 민간이 공동 출자한 (주)인천투자펀드에서 지분을 갖고 있는 SAT(대표 이성만)가 사업시행사이며 1단계 사업부터 관여한 코암인터내셔널(회장 김동옥)과 LA의 투자회사 밀레니엄 인베스트먼트 홀딩스(대표 제이슨 김)의 합작법인 MIH가 분양과 마케팅 등을 맡고 있다. SAT는 지난 5일 뉴욕 플러싱에 이어 이날 LA를 거쳐 오는 11일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명회를 갖는다. 황유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