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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M 계열의 카지노호텔과 리조트에 바텐더와 캐시어 등의 일을 대신할 테크놀로지가 도입될 것이라고 라스베가스 리뷰 저널이 최근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MGM그룹은 계열사에서 일하는 2천여명의 바텐더를 비롯한 인력들의 업무를 대체할 첨단 장비와 시스템을 오는 9월이전에 도입할 예정이다.이같은 자동화 시스템이 실용화되면 MGM그룹은 2020년까지 약 1억달러 가량의 인건비를 절감하고 2021년에는 3억달러의 순익 증가를 기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MGM그룹에서 일하는 바텐더 등 직원 노동조합은 기존 일자리에 변동이 생길 경우 적어도 6개월 이전에 통보하고 대체 일자리를 주선하도록 한 단체협약을 만지작거리며 긴장하는 분위기다. MGM그룹의 자동화 시스템 도입 계획은 경쟁사인 시저스그룹이 주주들로부터 경영개선 압박을 받으며 심지어 매각하라는 위협까지 서슴치 않는 상황에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