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의 강한 반발로 지난 2015년 8월 이후 공사가 중단됐던 LA 한인타운 인근 웨스턴& 선셋 애비뉴 타겟(Target) 매장의 공사가 다시 시작된다.
LA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LA시 당국이 지난 14일 현장에서 실시된 안전공사 이후 공사 재개를 최종 승인했다며 곧 공사가 다시 시작될 예정이다.
LA시 측은 공사가 지난 3년 넘게 중단된 만큼 기본 골격 및 자재 등의 안전 여부를 집중 점검했고 이상이 없다고 판단해 공사 재개를 결정했다.
LA 한인타운 인근 웨스턴과 선셋 애비뉴에 신축되는 타겟 매장은 주민들이 조닝에 명시된 높이 제한(35피트)의 2배에 달하게 설계됐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 LA 고등법원에서 공사 중단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지난해 8월 가주 항소법원에 이어 12월 대법원까지 주민항소를 기각한 바 있다.
한편 타겟 매장은 20만스퀘어피트 규모로 1층 리테일 몰과 주차장, 2층 주차장 그리고 3층 타겟으로 구성되며 현재 기본 골조가 완성된 상태인 만큼 올해 연말이나 내년초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