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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건설업체들의 경기 신뢰도가 모기지 금리 안정에 따른 바이어의 시장유입으로 소폭 상승했다.
전미주택건설협회(NAHB)는 16일 주택건설업계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4월 NAHB/웰스파고 주택시장지수가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한 63를 기록 했다고 밝혔다.
NAHB는 이어 현재 판매 요건 및 구매자 유입 지수 또한 각각 68에서 69, 44에서 47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단 향후 6개월 간의 주택건설 경기를 점치는 ‘미래 예상치’는 전월 72에서 71으로 1포인트 하락하며 대조를 이뤘다.
NAHB의 그렉 우갈데 의장은 “모기지 금리 안정에 따라 잠재적 주택 구매자들이 시장에 유입되며 지수가 소폭 상승했다”며 “단 수요에 비해 주택을 건설할 부지와 숙련공이 부족한 것은 불안요소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북동부가 52에서 56으로 뛰어오른 것을 시작으로 서부가 69에서 72로, 중서부가 49에서 56까지 상승했다. 반면 남부만은 70에서 66으로 하락했다.
한편 NAHB가 미 전역의 420개 주택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하는 이 지수는 기준치인 50을 넘으면 주택 경기의 호전을, 50에 미달하면 침체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되며 주택 시장의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