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주택기업감독청이 오는 6월까지 국책모기지 업체 페니매와 프레디 맥의 민영화를 포함한 모기지 시장 개편안을 마련하기로 했다.마크 칼라브리아 연방주택기업감독청장은 22일 월스트릿 저널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시했던 모기지 파이낸스 시스템의 개편 계획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오는 6월까지 모기지 시장 개편 방안을 발표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칼라브리아 청장은 현재 10조 달러에 달하는 모기지 시장을 개편하는 것이 정치적 부담이 크다고 인정하면서도 현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어 개혁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개편안을 통해 지난 금융위기 당시 정부 관리하에 놓이게 된 국책모기지 업체 페니매와 프레디 맥의 민영화를 추진할 것임을 강조했다.
칼라브리아 청장은 “양대 국책 모기지 업체의 정부 관리를 끝내는 것이 목표”라며 “이들 국책모기지 업체가 금융위기 전보다 더 강하고 건강해져야 한다. 시스템이 무너지는 것에 대해 더 걱정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