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b뱅크(행장 조앤 김)가 2개 분기 연속으로 기대치에 못미친 실적을 발표했다.
Cbb 뱅크의 지주사 Cbb뱅콥(OTCQB: CBBI)이 26일 발표한 올해 1분기 실적에 따르면 순익과 자산,예금,대출 등 거의 전 분야에서 감소, 혹은 소폭 증가에 그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우선 1분기 순익의 경우 3분기(437만달러, 주당 42센트) 대비 16.5%나 급감했던 4분기(365만달러, 주당 35센트)에 이어 359만달러(주당 35센트)로 더욱 감소했다. 전년동기(415만달러)와 비교하면 감소폭이 13.6%로 더욱 크다.
순익이 줄며 자산규모도 전분기 대비 1.4%, 전년동기 대비 10% 증가한 11억 7700만달러에 그쳤다. 지난해 3분기 자산이 12억달러를 돌파했었음을 감안하면 증가로 보기 힘든 상황이다.
8억 7433만달러를 기록한 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 증가했지만 이 역시 전분기 8억7579만달러와 비교하면 감소했다.
은행측은 대출 감소 원인을 겨울이라는 계절적 원인과 , 연초 연방정부 셧다운에 따른 SBA 대출 지연 등에서 찾으면서 현재 대출 수요가 늘고 있어 남은 분기 점진적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대출은 10억2000만달러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0.7%와 9.1% 증가했다. 은행 측은 한동안 예금 증가에 기여했던 단기 고금리 CD 등의 비중을 줄이고 세이빙과 머니마켓 분야를 꾸준히 늘려 비용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주요 실적이 기대치에 못미치면서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 자기자본수익률(ROE), 그리고 순이자 마진(NIM)도 뚜렷한 개선점을 남겼다.
ROA는 1.28%로 전분기 1.25%에 비해 개선됐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1.61%에 대비 감소했고 ROE 또한 10.84%에 머물면서 전분기(11.16%)와 전년동기 14.40%에 크게 못미쳤다. 순이자마진(NIM)역시 4.16%로 전년동기(4.15%) 대비 소폭 개선됐지만 전분기(4.32%)대비 악화됐다.
최근 3년 연임에 성공한 조앤 김 행장은 “각종 금리 및 비용 인상 기조 속에서도 1분기 좋은 실적을 거뒀다”며 ” SBA 대출 프리미엄이 현 상태를 유지하거나 지속적으로 인상되는 한 SBA 세일을 계속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