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와 OC 셀러들이 주택 판매를 통해 미 전국에서 3번째로 높은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 전문 업체 아톰 데이타의 최근 집계에 따르면 LA 와 OC 지역 셀러들은 주택 판매를 통해 전년 대비 2000달러가 증가한 21만 7000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구입가 대비 84.1%나 증가한 수치로 평균 보유 기간 10.27년 동안 매년 8.19%가 오른 셈이다.
LA와 OC를 제외한 남가주 지역 중에서는 벤츄라 카운티가 4위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샌디에고(7위), 발레호-페어필드(10위) 등이 톱 10에 포함됐고 리버사이드-샌버나디노도 16위로 상위권에 올랐다.
벤츄라 지역 셀러는 주택 판매를 통해 평균 17만 8000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벤추라 지역 셀러들은 구입가 대비 44.5%의 자산이 증가했다. 평균 보유 기간 11.14년 동안 매년 6. 82%가 상승한 것이다.
샌디에고도 16만 5000달러로 전년 18만달러 대비 감소했지만 여전히 미 전국 대도시 중 7번째로 높은 수익을 올렸다. 샌디에고 셀러들은 주택 구입 당시 보다 43.4% 높은 가격에 집을 팔았고 평균 9.86년의 보유기간 동안 매년 4.4%의 가격 상승을 경험했다.
발레호-페어필드는 12만 5500달러의 수익으로 10위에 올랐다. 집을 구매해서 다시 팔때까지 44.9%의 가격 상승을 통해 9.43년의 평균 보유 기간 동안 매해 집값이 4.76%가 인상됐다.
최근 인구 유입이 증가하며 집값이 꾸준히 오르고 있는 리버사이드-샌버나디노도 11만 2000달러의 수익을 거둬들였다. 주택 구매 때보다 47.7%나 오른 가격에 집을 팔아 9.44년 동안 연간 5.05%의 가격 상승 효과를 체험했다.
캘리포니아는 이외에도 전체 1위를 기록한 샌호세 산타클라라(47만 9500달러 수익, 84.1% 인상, 10.27년간 매년 8.19% 인상) 와 2위를 차지한 샌프란시스코(33만 6000달러 수익, 70.9% 상승, 10.4년간 매년 6.82% 인상) 등 톱 10 중 6곳을 점유했고 전체 12개 도시를 수익 최상위 도시에 올려놨다. 가주 전체로는 보유기간 동안 13만 9375달러 (46.3%)에 달하는 가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를 제외하면 호놀루루(17만 1563달러, 5위), 시애틀(16만 9000달러, 6위), 보스턴(13만8000달러, 8위) 그리고 포틀랜드(12만 7300달러, 9위) 가 톱 10에 랭크됐다.
지역 부동산 브로커들은 “이번 조사는 캘리포니아 지역 구매자가 페이먼트만 감당할 수 있다면 기타 금융 상퓸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수익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 “며 “자산 증식을 위해서는 주택 구매가 필수”라고 충고했다.
한편 미 전체로는 주택 판매를 통해 구입가격에 비해 단 1% 오른 5만7500달러의 가격 상승을 누리는 것에 그쳐 캘리포니아와 확연한 대조를 이뤘다.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