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정주택매매지수 감소세

미국의 잠정주택 매매지수가 한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최근 4월  미국의 잠정주택 매매지수가 전월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1.5%와 2.0% 감소한 104.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미국의 잠정주택 매매지수는 전년동기 대비 1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NAR의 로렌스 윤 수석경제학자는 ”재고물량 증가와 모기지 금리 하락 등이 아직은 잠정주택 매매지수 증가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며 ”하지만 지난달부터 소비자 심리가 더욱 견고해 지며 모기지 신청 건수도 늘고 있어 주택 구매 건수도 몇 달 안에 다시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북동부가 전월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와 2.1% 감소한 88.9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중서부가 1.3%와 2.4% 줄어든 96.8을, 남부가 2.5%와 1.8% 내린 124.0을 기록했다. 서부 또한 1.8%와 1.5% 감소한 93.5로 집계됐다.

한편 잠정주택 판매지수는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한 건수를 지수화한 것으로 기존주택 판매지수보다 1~2개월 앞선 선행지표로 활용된다. 최한승 기자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