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가정상담소 LA 총영사관 공동주최 ‘마음 힐링’ 강연회 성황

[사진 1] 강연 참석자들

한인가정상담소(소장 카니 정 조)와 LA 총영사관 (총영사 김완중)은 지난 22일(토) 오전 10시  LA 한국 교육원에서 한인들을 위한 ‘마음 힐링 강연회’를 개최했다. 

‘힘들어도 괜찮아!’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당초 50명 정원으로 기획했으나, 세미나 참석을 원하는 한의들의 문의가 이어져 정원을 130명으로 늘려 진행했다.

크게 두 가지 순서로 나뉘어 열린 이날 강연은 ‘내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주세요’와 ‘주변에 힘들어 하는 분들을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요?’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우울함과 절망감을 벗어 던지는 법, 극단적 선택을 예방하는 실제적인 방법은 물론, 우리 사회가 더 행복해지는 길까지 아우르며 참석자들에게 전했다.

롱비치에서 참석한 김주연(46)씨는 “많은 분들이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고, 나만 힘든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한 것만으로도 안심이 되고 큰 위로를 받았다”면서 “2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졌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또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연자로 나선 한인가정상담소 안현미 심리상담부 매니저는 “극단적 선택예방을 위해서는 주변의 관심이 가장 필요하다”며 ”이번 강연을 계기로 많은 분들이 서로에게 안부를 물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강연 준비와 진행을 맡은 LA 총영사관의 김보준 영사는 “참석자들의 참여도와 호응도가 높아서 기대한 것 이상의 결과물이 많이 나왔다”면서 “1회성 강연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행사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