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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서 한국 식품 수출상담회인 ’2019 LA K-Food Fair’가 열린다.
한국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7월 9일과 10일 이틀 동안 LA 인터콘티넨탈 다운타운에서 신규유망제품의 시장진입 확대를 위한 대규모 B2B 수출상담회인 ‘LA K-Food Fair’를 개최한다. 이 상담회에는 한국의 식품 수출업체 35개사와 미국·캐나다·중남미 등 미주지역 식품바이어 110여명이 참가한다고 aT LA지사가 밝혔다.
이 행사에는 미국시장에서 이미 인기를 얻고 있는 배, 유자차, 김치 외에도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딸기, 포도 등 신선과일과 최근 미국 식품업계 트렌드에 맞춘 두부스낵, 흑임자전병 등 건강스낵, 현지인들이 빠르고 간편하게 한식을 즐길 수 있는 HRM 제품 등 다양한 신제품이 소개된다. 바이어 대상 시식행사와 제품테스트 기회를 제공, 효과적인 시장진입과 현지시장 맞춤형 상품개발 기회도 갖는다..
아울러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각 분야별 현지 전문가가 연방식품의약국(FDA) 관련 이슈 및 통관절차 그리고 한국식품 수출확대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하고, 별도로 수출 과정의 문제점을 해소하는 컨설팅 부스도 운영한다.
행사기간 중에는 aT와 크로거,코스트코 등 주류시장에 납품하는 아시안식품 벤더업체 Khong Guan과 업무협약(MOU)을 체결, 판로 확충기반도 마련한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미주시장 내 한국 농식품의 인지도 상승에 따라 주류시장에 진입하는 아이템이 다양해지고, 진입속도 역시 빨라지고 있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기존 수출주력품목의 시장안착과 함께 신규 유망아이템의 지속적인 발굴과 소개를 통해 한국농식품의 지속적인 미주시장 진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aT에 따르면 한국 농수산식품의 대미 수출량은 2017년 사상 첫 10억달러를 돌파한 이후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올들어서도 한국농수산식품의 대미 수출은 5월말 기준 전년대비 6.7% 증가한 4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은 한국농식품 수출 3대 시장으로 최근 10년간 연평균 10%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