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마스코트 간세 인형&제주 사진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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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여행 트렌드를 바꿔 놓았다는 제주올레가 LA를 찾았다. 사단법인 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는 ’2019 제주올레 간세인형 전시회’를 7월 25일 개막, 오는 8월 26일까지 한달 동안 LA 코리아센터에서 개최한다.
제주올레 간세인형 전시회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주관하고, LA 한국문화원(원장 박위진)과 한국관광공사 LA지사(지사장 정병옥)가 후원한다.
간세인형은 제주의 조랑말을 모티브로 한 제주올레의 상징인 ‘간세’ 마크를 제주 여성들이 손으로 직접 만든 핸드 메이드 제품이다.
간세인형은 제주올레 기념품이라면 친환경적이어야 하고, 지역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출발한 착한 기념품으로, 제주도에서 버려지는 헌 옷이나 이불 등의 천을 재활용해서 제주 여성과 제주에 시집온 다문화 가정 여성들이 직접 손으로 만들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일반 판매용 간세 뿐 아니라 전시회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작품 간세들도 함께 선보인다.
예컨대, 한국 전통 바느질 기법 가운데 하나인 조각보를 수놓아 만든 간세인형, 자수를 수 놓은 간세인형, 제주 천연염색 천인 갈천을 이용해 만든 작품, 라면 봉지를 이용해 만든 작품 등이 전시되고 있다.
제주의 다채로운 풍광과 문화를 담은 영상 자료와 사진도 함께 전시된다.
제주올레는 제주도를 걸어서 여행하는 장거리 도보여행 길로 총 26개 코스 425km가 이어져 있다. 제주올레 길이 생기기 전 제주도를 찾는 여행자들은 주요 관광지만 차를 타고 점 찍듯 여행하고 다녔다. 그러나 제주올레 길이 생긴 이후 여행자들은 걸어서 제주도 구석구석을 여행하면서 문화를 경험하고 제주도의 속살과 만나고 있다. 제주올레 26개 코스가 계절에 따라, 날씨에 따라, 걷는 방향에 따라 수백 가지로 변주되기에 관광지만 여행할 때는 알지 못했던 제주의 속살, 황홀한 자연 풍광에 사람들은 매혹된다.
제주올레 재단 서명숙 이사장은 “미국 사는 동포들이 타국에서 지친 마음을 제주올레 길 위에서 위로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 싶어 미국에 오게 됐다. 이번 전시를 통해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고국을 찾아와 걸을 수 있는 마음을 품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의: 한국관광공사 LA지사 명세원 차장 전화:(323)634-0280 (ext: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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