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옥주현이 과거 이효리에게 질투심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18일 방송된 JTBC ‘캠핑클럽’에서는 캠핑 5일차를 맞은 핑클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멤버들은 해변에서 각자의 시간을 보냈다.
이효리와 옥주현은 바다를 바라보며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은 서로의 과거를 떠올리며 진솔한 얘기를 털어놓기 시작했다.
이효리는 “오빠랑 있을 때랑 너희랑 있을 때랑 내가 되게 이상하다”고 말했다. 옥주현은 “우리가 예전부터 보던 언니 모습 중 가장 리더 같다”고 했다.
이에 이효리는 “이전에는 아니었던 거냐”며 웃은 뒤 “그때 지는 게 정말 싫었다. 그래서 솔로 데뷔를 했을 때 이 악 물고 했다”고 운을 뗐다.
옥주현은 “엄마가 나 솔로할 때 ‘너도 효리처럼 대중이 듣고 싶어하는 음악을 해야지, 누가 듣지도 않는 음악을 하냐’고 했었다. 그때 언니가 잘 되고 있는 게 너무 좋으면서도, 언니의 존재에 대해 순간적으로 화가 치밀어 오른 적이 있었다. 나중에 언니가 더 잘 되니까 감사하다고 느꼈다”고 속내를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