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국문화원 28일 인간문화재 안숙선 명창의 ‘조선의 흥” 공연

안숙선명창 공연

LA한국문화원(원장 박위진)은 매월 마지막주 2019 한국문화가 있는날 특별 공연으로 미주예술원 다루와 함께 8월 28일(수) 저녁 7시 문화원 3층 아리홀에서 우리시대의 최고의 소리꾼이자 인간문화재인 안숙선 명창의 ‘조선의 흥 : Sound of Chosun’ 공연을 개최한다.

이 공연은 세계가 극찬하는 국악계의 프리마돈나로 불리는 안숙선 명창을 초청하여 가야금병창, 판소리, 가야금 산조 등 다양한 국악 공연이 펼쳐질 계획이다.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이며 중앙대 교수로 활동중인 박혜련교수와 2019년에 개최된 ‘제27회 전국국악경연대회(대전)’ 가야금병창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한 홍정미(안숙선가야금병창보존회)가 함께 안숙선 명창과 한 무대에서 ‘제비노정기’ 가야금 병창 공연을 한다.이어 안숙선 명창의 <춘향가 중 사랑가> 판소리 독무가 이어질 예정이며, 박혜련 교수의 <가야금 산조>, 미주예술원 다루(원장 서연운) 팀의 <8호 감방의 노래), <새타령>, <풍년가>, <신뱃노래>, <호남가> 공연과 박수관 명창(아리랑 오대명창(五大名唱, 델픽세계무형문화재 동부민요 인간문화재,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9호 동부민요 인간문화재)이 <상여소리>, <옹혜야>로 공연의 피날레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안숙선 명창은 이번 LA 방문을 통해 8월24일 반스달극장에서 열린 ‘제7회 미주 한국 국악경연대회’ 참석 및 8월25일 윌셔이벨극장에서 ‘세계, 국악으로 물들다’ 공연을 판소리 5바탕(춘향가, 심청가, 흥보가, 수궁가, 적벽가)중 가장 대중적이고 서민적인 흥보가 전바탕 공연을 펼치며, 미주 현지인들에게 한국 문화의 진수를 보여줬다.

안숙선 명창은 1979년 국립창극단에 입단하면서 타고난 좋은 성음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주역을 도맡으며 일약 창극 명인으로 부상했다. 1986년부터 1990년까지 판소리 5바탕을 완창했으며 1997년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예능보유자’로 지정됐다. 1997~2000년 국립창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을 역임했고, 2000년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및 한국종합예술학교 전통예술원 성악과 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을 쏟았다. 2013~2015년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으로 재직했고 현재 남원 춘향제 조직위원장을 역임하며 국내외 국제행사 및 활발한 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밖에도 뉴욕 카네기홀과 링컨센터 등 수없이 많은 해외 공연을 통해 판소리를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공연의 관람 및 참가는 무료이며, 사전에 온라인(www.kccla.org) 또는 전화(323-936-3015)로 예약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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