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축제 26일 개막…4일간 흥겨운 한마당

한인축제
LA한인축제에서 관객들이 장터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자료사진>

제 46회 LA한인축제가 코리아타운 올림픽 대로와 놀만디 코너의 서울국제공원에서 26일 개막, 29일까지 4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올해 한인축제의 테마는 ‘이웃과 더불어’-. 한인 뿐 아니라 타인종 커뮤니티와 공존과 화합하자는 취지에서 슬로건으로 삼았다는 게 축제재단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올해는 타인종 커뮤니티의 문화예술 공연이 예년보다 늘었다. 27일(금요일) 오후 5시 40분부터 방글라데시 커뮤니티의 공연이 중앙무대에 오르며, 28일(토)에는 오하카 커뮤니티의 공연이 마련된다. 필리핀과 태국 커뮤니티의 공연도 볼 수 있다.

축제 현장인 장터의 부스는 모두 277개에 달한다. 이 가운데 소매용품 판매와 홍보 등의 일반 부스는 122개, 음식 판매 부스는 17개, 그리고 한국 지자체 특산품 매장이 엑스포 부스는 120개가 마련된다.

26일 오후 6시 개막식과 함께 중앙무대에서는 미주한국무용협회와 경기민요가 축하공연으로 마련되며 NK댄스스튜디오,켈리재즈밴드의 공연이 이어진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중앙무대에서는 탤런트쇼와 나도 가수다, 시니어 패션쇼, 진발레 공연, 이정임 무용단 공연, 현정아 트로트쇼 등 흥미로운 이벤트가 날마다 펼쳐진다.

축제재단에서는 고질적인 주차난을 덜기 위해 축제 현장에서 0.5마일 거리에 위치한 로버트 케네디 스쿨의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두블럭 거리의 호바트 초등학교 주차장도 사용한다. 또 햇볕가리개용 천막을 설치해 중앙무대 공연을 관람하는 낮시간에 불편함을 없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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