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 부동산 정보 업체 야디 메트릭스의 최근 집계 결과 LA에서 가장 렌트비가 비싼 집코드는 UCLA 대학이 위치한 웨스트우드 일대 90024로 평균 렌트비가 전년 동기 대비 4.1% 오른 4944달러에 달했다. LA 한인타운 인근 라시에네가 애비뉴 일대를 포함하는 집코드 90048역시 렌트비가 가장 비싼 집코드 톱 10에 포함됐다. 90048은 렌트비 4896달러로 샌프란시스코의 94105(렌트비 4858달러)를 넘어 전체 5위에 올랐다.
이번 렌트비 조사에서는 뉴욕 맨해튼이 렌트비 상위 10개 지역 중 무려 7개를 차지했다. 맨해튼은 1~3위에 랭크된 10282, 10013, 10023는 물론 10065와 10002, 10025, 그리고 10028등 7개 집코드를 렌트비 톱 10에 포함 시켰다. 특히 렌트비 1위를 기록한 10282의 경우 전국에서 유일하게 렌트비가 6000달러(6211달러)를 넘어섰다. 반면 캔사스 주 위치타의 집코드 67213은 렌트비가 433달러에 불과해 전국에서 렌트비가 가장 싼 곳으로 꼽혔다.
한편 렌트비 상위 50개 집코드에서는 뉴욕시가 28곳으로 가장 많았고 샌프란시스코와 남가주가 각각 12곳과 6곳, 그리고 보스턴 4개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