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이 설리를 죽였다”-SC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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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악성 댓글)에 시달리던 K팝 스타 설리(25·본명 최진리)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5일 보도했다.

공교롭게도 설리는 악플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의 MC 맡고 있는 중에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SCMP는 전했다.

설리는 최근 JTBC2의 ‘악플의 밤’ MC를 맡고 있었다. 악플의 밤은 스타들이 자신을 따라다니는 악플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며 올바른 댓글 문화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설리는 지난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에 출연, 아역배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아이돌 연습생으로 트레이닝을 받은 설리는 2009년에 그룹 f(x)(에프엑스)로 데뷔해 ‘첫사랑니’, ‘레드 라이트’ 등의 곡을 발표해 인기를 끌었다.

이후 설리는 2014년 팀 활동을 중단했으며, 이듬해에는 f(x)를 탈퇴하고 배우, 방송인으로 활동하는데 집중했다.

그는 영화 ‘패션왕’, ‘리얼’ 등에서 주연을 맡아 입지를 다졌으며, 2018년에는 웹예능 ‘진리상점’에 출연해 호응을 얻었다고 SCMP는 그의 경력을 자세히 소개했다.

SCMP뿐만 아니라 영국의 BBC, 미국의 블룸버그 등 외국의 주요 매체들도 설리의 사망 소식을 자세하게 보도하고 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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