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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부동산 시장에서 창고와 물류시설의 가치가 급증하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 물류기업 프롤로직스가 부동산 투자신탁회사 리버티자산신탁을 총 97억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했다.
프롤로직스의 리버티자산신탁 주당 인수가격은 지난 25일 종가 대비 무려 21%의 프리미엄이 반영됐으며 부채를 포함할 경우 인수총액은 124억달러에 달한다.
프롤로직스의 하미드 알 모 가담 회장은 인수 발표 후 “이번 인수로 리버티자산신탁이 보유한 물류 자산이 프롤로지스의 사업 확장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주력 시장에서 성장 잠재력이 더욱 커질 것이다”고 평가했다. 키울 큰 화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프롤로지스가 리버티자산신탁을 고가에 인수한 것은 온라인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리버티자산신탁이 보유하고 있는 창고와 물류시설 자산의 가치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온라인거래가 매년 크게 성장하면서 물류창고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고 이에 따라 인수합병(M&A) 시장에서도 관련 업체들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이번 거래는 부동산 관련 업게에서 진행된 인수합병 거래 중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한편 프롤로직스에 이어 세계 최대 사모펀드인 미 블랙스톤 역시 콜로니캐피털이 보유했던 창고자산을 총 59억달러에 인수하며 관련 인프라 투자를 대폭 늘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