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택가격 상승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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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택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위원회는 29일 8월 전미주택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2%, 전년동기 대비 3.2%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평균 6%(전년동기 대비 기준)를 웃돌던 전미주택가격지수는 연말을 기점으로 하락하기 시작했지만 7월 3.1%에 이어 8월 3.2% 증가하며 반등했다.

20개 도시 가격지수는 전년동기 대비 2% 높아졌지만 7월 수치에서 변화를 보이지 않았고10대 도시 주택가격은 전월과 같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5% 높아졌다.

지역별로는 남서부와 남동부의 가격이 크게 올랐다.

피닉스가 6.3%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샬럿과 템파가 각각 4.5%, 4.3%로 뒤를 이었다.

20개 도시 중에서는 총 7개 도시가 전년 동기 대비 가격이 올랐다.

부동산 경제학자들은 “주택가격 상승 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지역별로 심한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며 “현재 모기지 금리가 낮게 유지되고 있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어 가격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단 상승폭은 3~5%를 유지하던 예년에 비해 더욱 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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