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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밀알 선교단이 주최한 ’2019 남가주 밀알의 밤’이 ‘하나님의 은혜’를 주제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사흘 동안 ANC 온누리교회, 남가주 새누리교회, 남가주 사랑의교회에서 각각 열렸다.
‘밀알의 밤’ 행사는 메인게스트로 초청된 가수 ‘션’과 최은혜씨의 간증과 공연, 그리고 청각장애인들의 수어 연주와 이분척추증을 앓고 있는 강라언 어린이의 찬양 등이 어우러진 가운데 감동과 즐거움이 충만한 시간들로 꾸며졌다고 주최측은 전했다.
특히 기부천사로 널리 알려진 션은 가슴이 따스해지는 간증과 신나는 공연으로 함께한 청중들에게 행사의 주제에 걸맞게 ‘하나님의 은혜’를 선사했다. 자신과 가까운 사람들에게 축복의 말을 아끼지 말라는 멘트로 간증을 시작한 션은 아내인 배우 정혜영과 결혼하던 날 “하루 만원씩 기부하자”고 약속했던 이야기부터 필리핀에 살고 있는 ‘클리리제’를 한달에 3만 5천원씩 후원한 사연, 컴패션을 통한 1400명의 아이들 후원, 아이티 지진 피해자와 북한, 우간다에 있는 고아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펼친 이야기, 그리고 한국 최초의 어린이재활병원인 ‘푸르메재활병원’을 건립한 뒷얘기 등을 영상을 곁들여 소개했다.
밀알의 밤 행사를 통한 수익금은 2020년 밀알 장애인 장학복지기금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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