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정부수립 이후 처음으로 재외동포 관련 시설이 만들어진다.
재외동포재단 한우성 이사장은 최근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오는 2023년 서울 강서구 마곡 지역에 재외동포 교육문화센터 준공을 목표로 올해 예비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면적 규모와 사업비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
재외동포교육문화센터는 해외이주 역사전시관과 내국인 청소년 체험학습장을 갖추고 차세대동포 정체성 교육과 글로벌한민족네트워크 거점 등의 기능을 한다.
한 이사장은 “재외동포 교육문화센터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래 중앙정부 차원에서 최초로 설립하는 재외동포 관련 시설”이라며 “내국인 5천200만명과 재외동포 750만명의 에너지를 하나로 모으고, 재외동포 정책 수립을 위해 재외동포 당사자들과의 교류를 확대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외동포 교육문화센터는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열린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석한 400여명의 회장단이 건의한 데 따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