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 호텔개발 한창…작년 1167객실 추가

산타모니카 프로퍼 호텔
산타모니카 프로퍼 호텔의 루프탑 <사진캡쳐= 프로퍼 호텔 홈페이지>

LA 카운티의 호텔 개발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LA 비즈니스 저널이 호텔 정보 전문 업체 아틀라스 호스피탈리티의 자료를 인용해 분석한 결과 지난해 LA 카운티에는 9개의 호텔이 개장하며 1167개의 객실이 추가 된 것과 함꼐 총 7030개 객실에 대한 신규 공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LA 다운타운에 174개 객실의 혹스턴 호텔과 9개 객실의 아트 디스트릭 파이어하우스 호텔, 그리고 48개 객실의 소호 웨어하우스 등 3개 호텔이 문을 열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규모 면에서는 ‘샌타모니카 프로퍼 호텔’이. 271개로 가장 많은 객실을 추가했다.

샌타모니카 프로퍼 호텔은 호텔 건축 허가에만 15년 이상이 소요됐으며 샌타모니카 지역에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특수 목적으로 지어진 첫 번째 호텔로 기록됐다.

LA 비즈니스 저널 측은 .”신규 객실 규모 면에서는 11개 호텔이 개장하며 1526개 객실이 더해졌던 2018년 대비 24%나 감소했지만 가주 전역의 모든 카운티 중에서는 가장 많은 프로젝트가 진행된 것”이라며 “신축은 물론 기존 건물을 호텔로 전환하는 프로젝트가 고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주 전체로는 지난 한해 92개 호텔이 문을 열며 1만 1795개의 객실이 더해졌고 공사 중인 호텔도 총 212개 호텔, 2만8,102개 객실로 조사됐다.

아틀라스 호스피털리티 측은 “지난 7~8년간 호텔이 크게 늘고 있다. 이는 경제 부양을 위해 지역 정부가 제공하는 세제 혜택이 늘면서 재정 충원이 쉬워졌고 이에 더해 개발을 위한 신규 부지와 기존 호텔 건물의 구입가격이 올라 간 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며 “올해에도 LA를 포함한 가주 전역에 수많은 호텔 객실이 추가될 것이다. 단 경쟁이 심해지면서 객실 당 수익은 경기 침체 직후인 지난 2009년과 같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LA 비즈니스 저널의 이번 집계에는 호텔브랜드 명을 변경하거나 단순 리노베이션을 통해 재 개장한 호텔은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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