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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70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3만명을 돌파했다.
실시간 코로나19 감염 현황을 집계하는 존스홉킨스대 부설 과학공학시스템센터(CSSE)에 따르면 29일 오후 4시 30분(태평양시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1만8685명, 사망자는 3만3881명이다. 50만명을 돌파한 지 사흘만에 70만명대에 들어섰고, 36시간만에 10만명이 새로 확진자로 추가됐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첫 환자가 보고된 지난해 말 기준으로 확진자 수가 10만명에 도달하기까지 67일이 소요됐다. 하지만 10만명 돌파 이후 2배로 늘어나는 데는 11일, 30만명은 4일, 40만명은 3일, 50만명과 60만명으로 늘어나는 데는 불과 이틀,그리고 70만명을 넘서서는 데 하루가 걸리는 등 확산 속도가 빠르게 단축됐다.
특히 미국과 유럽지역 확진 및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
각국 보건당국에 따르면 미국이 14만256명(사망 2457명)으로 확진자가 가장 많고 △이탈리아 9만7689명(사망 1만779명) △스페인 8만31명(사망 6802명) △독일 4만3646명(사망 525명) △프랑스 2만9155명(사망 2606명) 등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 5개국에서만 하루 동안 3만3000명이 추가 확진됐고, 2000명 넘게 숨졌다.(뉴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