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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숨진 사람이 10만 명을 넘어섰다.
세계적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의 코로나19 현황에 따르면 10일 오후 6시(미 서부시간) 기준 전세계 사망자는 10만 2687명을 기록하고 있다. 확진자는 169만 7533명이다.
◇ 8일만에 두 배 급증 : 누적 사망자가 5만 명에서 두 배인 10만 명까지 늘어나는 데에는 불과 8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지역별로는 남유럽에만 전체 사망자의 1/3 이상이 집중됐다. 사망자의 30% 정도는 북미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나라별 사망자수는 이탈리아가 1만 8849명으로 1위, 미국이 1만 8719명으로 2위, 스페인이 1만 6081명으로 3위, 프랑스가 1만 3197명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이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미국서만 약 6만명 사망할 것 : 미국에서만 약 6만 명이 사망할 것이란 예측도 나오고 있다.
미 국립보건원 산하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의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최근 미국내 사망자가 6만 명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그는 최악의 경우 미국 내 사망자가 10만 명에서 24만 명까지 이를 것이라는 예측 모델을 공개하기도 했다.금세기 최고의 전염병이었던 스페인 독감은 1918년부터 1920년까지 유행해 약 2000만 명의 사망자를 발생시켰다.
◇ 확진자도 160만명 넘어서 :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160만 명을 넘어섰다.
확진자는 미국이 50만 2049명으로 1위, 스페인이 15만 8273명으로 2위, 이탈리아가 14만 7577명으로 3위, 프랑스가 12만 4869명으로 4위, 독일이 12만 2171명으로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정작 코로나19의 발원지인 중국은 8만 1907명으로 6위에 랭크돼 있다.(뉴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