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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하우스에 이어 사전 신원이 확인된 예약자에 한해 제공되던 ‘홈 쇼잉’도 전면 금지됐다.
남가주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오픈하우스에 이어 개인적으로 집을 투어하는 홈 쇼잉도 전면 금지됐다”라며 “이제는 가상투어를 통해서만 집을 확인할 수 있으며 에스크로나 기타 절차도 대면이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면 모두 온라인을 통해 처리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픈하우스에 이어 홈 쇼잉까지 금지되면서 각 부동산 업체들도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나서기 시작했다.
부동산 포털로 중개업까지 겸하고 있는 레드핀은 전체 에이전트의 약 40%와 본사 직원 7%에 대해 전격적인 무급휴가 조치를 내렸다.
레드핀의 경우 일반 부동산 에이전시와 달리 일정한 봉급에 실적에 따른 보너스 지급 방식으로 운영돼 왔는데 이를 무급휴가로 전환한 것이다. 레드핀 소속 에이전트들은 이번 조치에 따라 다른 브로커지로 이적하거나 기본급 없이 온라인 거래에 따른 커미션 중 하나의 옵션을 선택하게 됐다.시애틀 소재 본사에 근무하는 직원들 역시 일부 무급휴가 조치하거나 봉급의 최대 15%를 삭감하는 조치가 내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