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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모건체이스가 미 대형 은행 중 최초로 모기지 대출 기준을 강화했다.
JP 모건체이스는 모기지 대출을 위한 다운페이먼트 및 크레딧 최저점을 각각 20%와 700점으로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모기지 재융자 및 타 기관을 통해 이뤄진 모기지 대출에도 적용되지만 일부 저소득층을 위해 도입한 3% 다운페이먼트 및 모기지 보험 인하 상품인 ‘DreaMaker’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JP 모건체이스 측은 “코로나 19에 따른 불안요소가 커지면서 모기지 대출에 대한 기준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조치로 보다 엄격한 대출 심사가 진행될 것이며 소비자와 금융기관 모두 대출 연체 및 디폴트에 대한 위험이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JP 모건 체이스에 이어 미 전체 2위 모기지 대출기관인 유나이티드 홀세일 모기지 역시 “대출 승인이 이뤄지는 날 대출자의 고용 상황을 다시 한번 확인할 것”이라며 “만일 코로나 19등의 여파로 직장을 잃거나 수입이 급감했을 경우 대출 승인을 내리지 않을 것이다. 이번 조치는 소비자와 대출 기관 모두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책모기지 업체 페니매와 프레디 맥 역시 다운페이먼트와 크레딧 점수 기준은 유지했지만 제출 서류의 유효 기간을 기존 120일에서 60일로 재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