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코로나19 사망자 하루 최다기록 연일 경신…16일에만 55명 희생

산타모니카 피어
산타모니카 피어로 향하는 길이 출입통제로 텅 비어 있다.<AP=헤럴드경제>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에서 코로나19로 인해 16일에만 55명이 사망, 사흘 연속 1일 최다 사망자 기록을 깨뜨렸다.

LA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카운티내 사망자수는 16일 추가된 55명을 포함해 총 455명으로 늘어났다. 이들 가운데 88%는 기저질환을 가진 사람들이었으며 16일 사망한 55명 중 43명이 65세 이상이었다고 LA카운티 보건국 바바라 페레르 국장이 밝혔다. 사망자 390명을 추출해 인종분류를 한 결과 라틴계가 33%로 가장 많았으며 백인 31%,아시안 17%,흑인 16%, 기타 3%로 나타났다. LA카운티의 코로나19 감염 확진자는 399명 늘어난 1만 854명에 달하고 있다.이로써 LA카운티의 코로나19 치명률은 4.2%로 높아졌다.

캘리포니아주 전체로는 확진자가 16일 오후 2시(태평양시간) 현재 2만 7575명, 사망자는 총 947명이다. 확진자는 전날 1320명, 16일 반나절 동안 478명이 증가했으며 사망자는 전날 101명, 16일 반나절 동안 55명이 늘어났다.

미국 전체의 확진자수는 이날 하루에만 2만 6826명이 증가,총 67만 4829명에 달했다. 사망자는 16일에만 2032명이 늘어나 총 3만 4475명에 이르렀다.

뉴욕주에서는 7636명이 새로 양성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수는 22만 6198명이 됐다.뉴욕주에서는 이날 하루동안 606명이 사망, 누적 사망자수는 1만 6106명에 달하고 있다. 뉴욕주 인근 뉴저지는 신규확진자 4287명을 더해 누적인원 7만 5317명이 감염됐으며 사망자는 362명이 추가돼 3518명에 이르렀다.

뉴욕· 뉴저지 2개주에서만 확진자수로는 미국 전체의 45%, 사망자수는 57%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herald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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