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은행 코로나19 때문에 화상 주주총회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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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시티뱅크 본점이 있는 건물

한인은행들의 주주총회 시즌이 시작된다.

주주총회 시즌은 퍼시픽시티 뱅크(행장 헨리 김· 이하 PCB)가 스타트를 끊는다. PCB는 최근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에 17일 접수한 서류(Proxy)를 통해 오는 5월 28일 오전 10시에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본점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하겠다고 공지했다.PCB는 올해 주주총회에서 당연직 헨리 김 행장을 포함한 이사 8명에 대한 재선임 안건과 크로우 호워스 LLP의 외부 회계감사기관 선정 등의 안건을 승인할 계획이다. 단 코로나 19에 따른 대면 미팅을 피하지는 의견도 있어 주주총회 일정 및 장소 변경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다.

PCB와 달리 뱅크오브호프는 다음달 내 대면 미팅이 아닌 비디오 컨퍼런스를 통한 주주총회를 계획 중이다. 한미은행은 기존 5월에 열리던 주주총회를 일단 6월까지 연기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한미 역시 비디오 컨퍼런스를 통한 주주총회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오픈뱅크와 Cbb 뱅크 그리고 US 메트로뱅크는 주주총회 개최 예정일인 7월(오픈)과 9월(Cbb, US 메트로)까지 아직 충분한 시간이 남아 있어 코로나 19의 확산 상황에 따라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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