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4주간 남가주 주택 매매 건수 48% 감소

코로나 19의 여파로 지난 4주간 남가주 주요 지역의 주택 매매 건수가 48%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 업체 리포츠 온 하우징이 LA, 오렌지,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샌디에고 그리고 벤츄라 등 남가주 주요 6개 카운티의 주택 매매현황(4월 16일 현재)을 조사한 결과 에스크로를 오픈한 주택의 수는 이전 4주 대비 48%나 감소한 8646건에 그쳤다.

리스팅 매물의 수는 총 3만 1279채로 4.5%(1338채)가 늘었지만 코로나 19에 따라 대면판매 등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거래자체가 크게 줄었다. 거래가 감소하며 주택 판매에 필요한 평균 기간도 108일로 이전 4주 평균인 54일 대비 100%나 지연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LA가 2479건으로 이전 4주 대비 50% 감소한 것을 시작으로 오렌지카운티가 1090건 -55%, 리버사이드가 1621건으로 -46%, 샌버나디노가 1351건 -42%, 샌디에고는 1738건 -45%, 그리고 벤추라가 377건, -52%를 기록했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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