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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의 코로나19 감염자수가 이틀 연속 연체된 통계를 합산한 결과 총 1만 5165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전날의 1만 3800명에서 1365명이 늘어난 것으로 각 검사소에서 카운티 보건국에 진단 자료를 늦게 보고한 숫자 880명이 합산된 탓이다.LA카운티의 코로나19 관련 사망자수는 22일 오전 3시(태평양시간) 현재 666명이다.
카운티 보건당국은 이날 LA지역의 양로병원 등 269개 시설을 전수조사한 결과 2913명이 감염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 조사대상 시설의 감염자 가운데 58%인 1692명이 수용환자들이었고, 나머지 1221명은 의료진을 비롯한 직원들이었다고 카운티 보건국 바바라 페레르 국장이 전했다. 페레르 국장에 따르면 그 시설에서 사망한 292명 가운데 38%인 97명이 코로나19 감염과 관련이 있었으며 이것은 캘리포니아 주 전체의 요양원이나 양로원 등에서 850명이 감염됐다는 통계를 어느 정도 뒷받침해주고 있다.
한편 보건당국은 LA다운타운 스키드로우의 홈리스 쉼터를 운영하는 유니언 레스큐 미션(Union Rescue Mission·URM)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유·무증상 감염자가 200명으로 나타났으며 그 가운데 4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herald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