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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의 코로나 19 감염자수가 2만명에 접근하고 있다.
LA카운티 보건국은 26일 하룻동안 440명이 확진자로 판정돼 누적 확진자수는 1만 9538명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LA카운티의 확진자수는 매 12일마다 두배수로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사망자는 이날 18명이 늘어나 지난 3월 11일 LA카운티에서 첫 사망자(방문객)가 나온 이래 지금까지 47일 동안 915명이 희생됐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사망한 18명 가운데 13명이 65세 이상이었고, 4명이 41~65세 사이, 나머지 1명은 18~40세 사이의 연령대였다. 또 이들 중 15명이 기저질환 보유자였다.
인종별 사망자는 흑인이 10만명당 13명으로 가장 많았고, 라티노가 9.5명, 아시안이 7.5명, 백인이 5.5명꼴로 나타났다고 보건국이 밝혔다.
또한 주민 인구 30% 이상이 빈곤층이 지역에서 인구 10만명당 16.5명의 사망률을 보였으며 빈곤층 주민 비율이 10% 이하인 지역에서는 10만명당 사망자수가 5.3명에 그쳤다.
캘리포니아주 전체의 확진자수는 4만 3703명, 누적 사망자수는 1720명을 기록했다.@heraldk.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