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입고있던 니트마저 품절시키는 ‘품절의 왕’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도 팬들과 소통을 멈추지 않는 방탄소년단 뷔가 브이라이브 당시 입은 니트를 품절시키며 또 한번 ‘미다스의 손’임을 입증했다.

지난 24일 네이버 브이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 방탄소년단 뷔는 베이지색 니트에 펌헤어를 한 조각같은 외모로 팬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당시 뷔가 입었던 니트가 상당한 고가였음에도 불구하고 순식간에 매진을 기록했다.

아미를 위해 태태 FM의 라디오 DJ로 변신한 뷔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추천곡을 따라부르고 피아노를 연주하며 조각같은 외모를 뽐냈다. 뷔가 입은 베이지색 니트는 부드러운 분위기를 더하며 뷔의 미모를 한층 돋보이게 만들었고, SNS상에 뷔가 입은 니트 제품이 어떤 브랜드인지 알려지자 뷔의 니트를 사기 위한 팬들로 품절 사태를 빚었다.

한류 매체 ‘올케이팝’은 이 소식을 전하며 “미다스의 손이라 불리는 방탄소년단 뷔가 ‘품절의 왕’으로 등극했다. 뷔는 브이라이브 속에서 타고난 놀라운 비주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그가 입은 스웨터를 구할 수 있는 공식 사이트는 품절의 왕이 휩쓸고 간 이후 재고가 사라졌다. 뷔는 이전에도 고가의 가격표가 붙은 제품을 매진시켜 브랜드 파워를 보여줬다. BTS V라는 영향력 있는 브랜드를 멈출 수 없을 것 같다.”라며 뷔가 가진 브랜드 가치에 대해 극찬했다.

실제로 뷔가 착용한 제품들은 연이어 품절을 기록했는데, 뷔가 공항에서 들고 있던 ‘말의 내공’이라는 책이 베스트 셀러가 되며 소규모 출판사에 뜻하지 않은 행운을 안겨주기도 했다. ‘말의 내공’은 4월 일본에서도 발매되어 뷔가 읽은 책이라는 홍보문구에 힘입어 아마존 재팬 서적 부문에서 '인기도 랭킹' 1위를 비’해 라쿠텐에서도 '실시간 판매' 3위에 오르며 일본 서점가를 휩쓸었다.

지난 15일 판매를 시작한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앨범 컨셉포토를 모티브로 한 멤버별 직소퍼즐 역시, 출시되자마자 예스24에서 멤버 뷔의 직소퍼즐이 수일간 베스트셀러 1위(정가제 free 제품군)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

BT21 캐릭터 제품, 향수, 마텔인형, 컬러렌즈, 착용했던 브로치 등 수많은 제품들을 품절시켰던 방탄소년단 뷔가 니트까지 품절시키자, 누리꾼들은 “뷔는 이제 하나의 브랜드다”, “이해해. 뷔가 입으면 더 멋져보인다”, “뷔가 입은 건 절대 실패하지 않는다”, “그는 역시 패션리더야”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열광하고 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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