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LA한인타운에 가주 방위군이 투입되는 등 시위 사태에 대비하자 한인은행들도 남가주 일대 지점의 영업을 조기에 종료했다.
뱅크오브호프는 1일 오후 2시 LA 한인타운과 다운타운 일대의 10개 지점은 물론 가디나와 토랜스 지역 2개 지점, 세리토스, 라팔마, 헌팅턴파크, 노스 리지 2개점, 가든 그로브, 어바인, 샌디에고, 오클랜드 그리고 나일스(드라이브 스루) 지점의 영업을 조기 종료하고 직원들을 퇴근 조치했다.
한미은행도 1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LA 한인타운 갤러리아와 코리아타운 플라자, 버몬트ㅡ 웨스턴, 윌셔 호바트 등 LA 한인타운 지점은 물론 고객 방문 빈도가 높은 세리토스와 LA 다운타운, 패션디스트릭트, 가데나, 올림픽 크랜쇼, 노스리지, 밴나이스, 등 일부 지점 역시 영업을 조기 마감하고 모든 직원에게 귀가 조치를 내렸다.
퍼시픽 시티 뱅크, Cbb 뱅크, 오픈 그리고 US도 오후 1시부터 LA 한인타운과 사우스 베이 다운타운 등 유동인구가 높은 지역에 위치한 지점을 시작으로 전 지점의 문을 닫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한인은행의 경영진들은 1일 “고객 및 직원 안전을 위해 은행 영업을 조기에 종료했다”며 “2일부터는 각 지점이 위치한 지역의 상황을 고려해 지점 운영 시간을 유동적으로 조정하겠다”고 전했다.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