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밀집 지역에 위치한 한인은행 지점 2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영업이 잠정 중단됐다.뱅크오브호프 세리토스점(17500 Carmenita Rd. Cerritos)과 퍼시픽시티뱅크(이하 PCB) 세리토스점(17709 Pioneer Blvd., Artesia)에서 각각 1명씩 확진자가 나왔다.뱅크오브호프는 지난 6일 직원 중 한명의 확진을 학인하고 방역작업을 마쳤다. 이미 전 직원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고 검사 결과에 따라 지점 재개정 일정을 조정할 예정이다.
PCB에서는 직원이 아닌 시규리티가드 한명이 확진자로 확인됐다. 확진 결과는 지난 1일 보안을 맡은 업체로부터 전해졌다. 은행은 확진 확인 후 전 직원과 시큐리티 가드를 귀가 시키고 방역작업을 진행했다. 검사 결과 직원과 시큐리티 직원 중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두 은행은 코로나 19의 잠복기를 고려해 최근 2주간 지점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확진 사실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 관계자들은 “칸막이 설치와 사회적 거리 유지 그리고 손 소독제 사용 등 나름대로 대비를 했지만 확진자가 나와 당황스럽다”며 “앞으로 더 철저한 방역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