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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타운 버몬트 애비뉴와 베벌리 블러버드 코너에 개발되는 대형 주상복합 단지(사진)의 공사가 시작됐다.
LA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미주 최대 한인 부동산 개발사인 제이미슨 서비스와 투자그룹 ‘행키 인베스트먼트 컴패니’가 구 미드웨이 포드 딜러십 자리에 개발하는 대형 주상복합 단지 건설을 위해 철거 작업을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는 총 2.83에이커 부지 위에 6층 높이로 490개의 아파트 유닛과 3만 5000스퀘어 피트 규모의 리테일 매장 그리고 549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2층 주차장 등으로 구성된다.건물에는 입주자들을 위한 코트 야드와, 스카이 덱, 수영장, 농구코트, 게임 룸, 그리고 스크리닝 룸 등 편의시설도 갖추게 된다.
아파트는 유닛별로 532스퀘어피트에서 1111스퀘어 피트로 나뉘며 이 중 10%인 49개 유닛은 LA시의 ‘대중교통주거지’(TOC) 신축 주거지 조항에 따라 저소득층 전용으로 배정된다. 본격적인 공사는 내년 초 시작될 예정이며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그간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던 버몬트와 베벌리 인근 지역이 새롭게 개발될 뿐 아니라 버스 정류장과 버몬트/베벌리 지하철 역사와 바로 인접한 만큼 지역 경기도 활성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LA한인타운 아드모어와 샌마리노 교차로 인근에도 신규 아파트가 들어선다.
이 아파트 개발안은 927~933 사우스 아드모어 애비뉴 부지에 위치한 8유닛 아파트 건물을 허물고 7층규모의 54유닛으로 구성된 아파트를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54유닛 아파트는 스튜디오~2베드룸 등으로 구성되며 이 중 6유닛은 저소득층 전용으로 제공된다. 주차장은 전체 유닛의 절반인 27개 공간이 배정됐다. 최한승 기자
▶TOC 규정이란?: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 시설과 인접한 곳에 주거용 프로젝트를 건설할 때 기존 조닝 규정 이상의 용적률이 많은 유닛을 짓도록 허가하는 대신 이 가운데 약 10%에 해당하는 유닛을 저소득층에게 배정토록 하는 LA시의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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