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10일(현지시간) 최근 60대 한인 남성이 ‘폭행’ 당한 일을 언급하면서 유사범죄를 당하지 않도록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페이스북을 통해 공지했다. 하지만 이 사건이 증오범죄인지는 현재로서는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총영사관은 “여러 매체에서 LA 인근 리알토 지역에서 60대 한인 남성이 구타당했다는 기사가 보도되면서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한인들에게 경각심을 갖고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이 사건에 대해서는 “해당 경찰 측에 확인한 결과 동 남성이 증오범죄를 당했는지 여부와 사건의 구체적 발단이 무엇인지는 아직 아무것도 확실하지 않으며 조사 중이라는 답변을 받았으며 당관에서도 지속적으로 증오범죄 피해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앞서 9일 폭행 피해자인 남성의 손녀는 할아버지의 폭행당한 얼굴 사진과 글을 트위터에 올려 이 사건을 알렸다. 손녀의 설명에 따르면 사건은 LA에서 60여마일 거리에 위치한 샌버나디노 카운티 리알토에서 발생했으며, 폭행을 가한 사람은 흑인이다.(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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