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수당 등 코로나 지원금 사기 피해 잇따라

사기 당한 노인
<사진:Adobestock>

#70대 한인 A씨는 실업수당(EDD)으로 데빗카드를 받은 뒤 활성화(Activate)와 비밀번호 설정하는 절차에서 도움이 필요해 다른 사람에게 부탁했다. 하지만 EDD 7천여달러가 어느날 흔적없이 사라져 버렸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이뤄지고 있는 각종 지원금을 수령하는 과정에서 사기를 당하는 피해자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LA한인회에 따르면 유튜브채널(KAFLA-Tv)과 전화를 통해 실업수당(EDD)과 SBA의 긴급재난기금 융자(EIDL) 관련 사기피해에 대한 상담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위 사례 외에 또다른 70대 한인 B씨는 다른 사람을 통해 EDD 실업수당을 신청했다가 수수료 명목으로 5월에 현금 3000달러, 6월에도 데빗카드 정보를 이용해 300달러를 빼앗겼다고 호소했다. 60대 중반의 한인여성 C씨는 EDD신청을 다른 사람에게 대신 해달라고 부탁했다가 수수료 300달러를 안주면 EDD신청에 쓰인 이메일과 비밀번호를 안주겠다며 협박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이같은 피해사례를 접수한 한인회 관계자들은 해당 기관에 알아본 결과 당사자가 직접 신고하는 방법 밖에 없지만 언어와 인터넷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한인들은 지역구 의원실에

이러한 피해의 심각성을 알리고, 신고및 보상절차를 도와주기로 협조를 받았다고 전했다.

각종 사기피해를 당한 사람들은 아래 연락처로 신고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DD 사기피해 신고

▲웹사이트 https://askedd.edd.ca.gov/Fraud.aspx

▲Miguel Santiago 주하원의원실(세라피아 김 보좌관) 전화(213-620-4646)/이메일 serapia.kim@asm.ca.gov

◇SBA EIDL 사기피해 신고

▲웹사이트 https://sbax.sba.gov/oigcss/

▲Jimmy Gomez 연방하원의원실(조앤 리 보좌관) 전화(213-481-1425)/이메일 joan.lee@mail.house.g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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